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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 ‘아시아를 주목하다’

    2017년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의 주제는 ‘아시아를 주목하다’이다. 임립미술관은 국공립 미술관 하나 건립되지 못하고 있는 미술 낙후 지역인 충청남도에서도 인구 11만을 겨우 넘기고 있는 소도시 공주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의 공주는 한반도의 서쪽에 위치한 고대국가 백제의 수도로 세계 문화예술 교류 요충지로 번창했었다. 이번 공주국제미술제를 통하여 세계의 문화예술을 받아들이고 한반도와 일본 멀리는 동남아시아에 전파했던 고대국가 백제시대의 역할을 재현해보고자 한다. 금년에는 아시아 지역 중에 특별히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현대미술을 집중 조명한다. 서구 미술이 아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각국의 정신성과 예술성이 작품 속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함께 탐구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국제전시는 다분히 서구미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현대의 문화예술이 서구의 패러다임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무분별한 답습은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독자적인 개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위험천만한 태도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미술의 많은 분야에서 다분히 서구에 대한 사대적 의존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세계화(globalization)와 동시에 지역화(localization)를 지향하고 있는 것은 치열한 경쟁의 구도 아래 전략적 차원의 차별화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문화예술도 다른 나라와의 경쟁관계에서 차별화된 자국의 문화예술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창작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서구의 문화제국주의에 저항하고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자국 고유의 가치와 특징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화예술을 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예술가들이 많아지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특히 미술은 독창성과 실험정신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타인과의 ‘차별성’을 유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분야이다.

    임립미술관의 공주국제미술제는 서구미술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아시아 작가들을 초대하여 아시아의 현대미술이 서구 미술과 어떻게 다른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명한다. 오랜 기간 동안 서구열강의 식민지 경험이 있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미술계는 서구의 현대미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재창조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서구미술에 대한 의존적 사대적 태도에서 벗어나 45억 아시아인의 정신과 삶을 담은 예술을 보여주고 교류하며, 아시아 미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아시아 미술의 독자성을 회복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7' The 14th Gongju International Art Festival Theme ‘Focus on Asia!’

    The theme of the 14th Gongju International Art Festival, 2017 is 'Focus on Asia.' LIMLIPARTMUSEUM is located in Gongju with population of slightly over 110,000 in Chungcheongnam-do, which is a art backwater that has no national museum of arts. Gongju, a capital of ancient dynasty Baekje located in the west of Korean Peninsula, used to be prosperous as a key point of international culture exchange. Through this international art festival, the city intends to reproduce the role of ancient Baekje, which accepted cultural arts of the world and spread them throughout Korean peninsula, Japan and even South East Asia. This year, it especially focuses on modern arts of East Asia and South East Asia among Asian countries. It intends to establish an opportunity to study and communicate what influences Western Art has on Asia and how each country's spirit and artistic value are displayed in artworks.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big and small exhibitions currently done in Korea are mostly Western art centered. Although modern cultural arts have to follow western paradigm, indiscriminately following western cultural arts is not only harmful to the development of local art but also giving up unique individuality. Nevertheless, it can't be denied that many fields of arts take submissive and dependent positions towards western arts. The reason that politics, economic and social fields pursue globalization and localization at the same time is countries need differentiation in the strategical level under the fierce competition circumstance. There are various creative activities to show each country's differentiated cultural art under the competitive relationships with other countries in the cultural art field as well. This can be the reason that there are many artists who resist western cultural imperialism and try to create unique cultural arts based on their countries' own values and characteristics. Especially, uniqueness and experimenting spirit are very important values in art, so it is very important to maintain 'differentiation' from others.

    Gongju International Art Festival of LIMLIPARTMUSEUM invites Asian artists rather than focusing on western arts and illuminates the difference between modern Asian arts and western arts. It will be a good chance of how to accept and re-create modern western arts for the world of art in East Asian and South East Asia, which experienced long period of colony by the Western Powers. This exhibition will provide a chance to show and exchange arts containing 4.5 billion Asian people's spirits and lives escaping from dependent and submissive attitude towards Western arts as well as a chance to confirm superiority of Asian arts. It is also expected to recover the uniqueness of Asian arts and to find future development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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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10, Bonggok-gil, Gyereong-myeon, Gongju-si, Chungna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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